| 사진=WKBL 제공 | “지금 순위는 아무도 의식하지 않아요. 눈앞의 경기에 다들 집중하고 있습니다. ” 삼성생명이 봄농구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새해에만 4승1패를 마크하면서 기세가 좋다.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서 KB국민은행 상대로 75-52 대승을 신고했다.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지난 20경기에서 12승7패 및 승률 0.6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KB전에서는 이해란,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날개를 제대로 폈다. 셋이 합쳐 무려 55점을 합작한 것. 이들은 차례대로 22점, 18점, 15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 사진=WKBL 제공 |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슛 성공률이 전반적으로 무척 좋았다”면서도 “앞서갔을 때 도망갈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점은 선수들과 함께 고민할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어느덧 정규리그 일정의 ⅔을 소화했다. 하지만, 사령탑을 필두로 팀 전체가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모든 구성원이 방심을 경계한다. 하 감독은 “좋을 때도 있었고, 나쁠 때도 있었다. 아직까지 플레이오프(PO)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고 있지는 않다”며 “일단은 지금 상황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테랑 배혜윤도 마찬가지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참석한 그는 “동료 선수들과 순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당장 눈앞의 1승이 소중한 걸 알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더 열심히 준비하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청주=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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