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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에 새 마음… “팬들 마음 다시 사로잡자” 다시 뛰는 ‘허슬두’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새로운 ‘허슬두’의 역사를 써주시길 바랍니다.


프로야구 두산이 2025시즌을 향해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15일 오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 행사서 선수단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앞서 이틀 전 발표된 새 유니폼으로 단장한 모습이었다.
참고로 두산의 BI(Brand Identity)·유니폼이 바뀐 건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행사 시작 후 단상에 오른 고영섭 두산 대표이사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 나름의 성과와 성적을 거둔 한 해였다”면서도 “그 성과와 성적에 비해 팬들로부터 많은 아쉬움과 질타를 받았다.
이를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그 안의 메시지를 잘 헤아린 뒤, 2025년도 변화와 혁신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두산은) 최근 10년간 3번의 우승, 7차례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명문팀”이라며 “목표와 눈높이가 타 구단과 같을 수는 없다.
우리 스스로도 그들과 같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명문구단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의 행동, 플레이 하나하나에서 남다름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만들어 갈 두산 고유의 팀컬러 ‘허슬두’, ‘미라클 두산’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고 대표이사는 “명문 구단다운 경기내용으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팬들이 그런 모습이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지금 두산은 그 어느 때보다 젊어졌다.
새로운 ‘미라클 두산’, 새로운 ‘허슬두’의 역사를 써주길 바란다.
치열함, 끈기, 역전 등 우리 팀의 브랜드 자산을, 다시금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켜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령탑 역시 고개를 끄덕인 대목이다.
창단기념식 단상에 오른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오늘 이 자리에서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올 한 해 팬들에게 승리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으면 한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팬들도 절대 승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미라클 두산’의 감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감독은 두 번째 키워드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꺼냈다.
그는 “조성환 QC코치, 고토 고지 수석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올 시즌은 더그아웃을 시끌벅적한 시장처럼 살릴 계획이다.
왁자지껄한 더그아웃은 팀을 끈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경기에 나가지 않더라도 동료들을 위해서 목청 높이 응원하면서 팀을 하나로 묶어달라”고 했다.

곰군단을 위한 자극의 메시지는 계속됐다.
끝으로 이 감독은 “여기 있는 모두가 그라운드 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두산이 무한 경쟁 구도를 통해 더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올 시즌이 더 뜨거울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의 창단기념식에서는 주장을 맡게 된 베테랑 포수 양의지의 인사말과 니무라 토오루 2군 총괄코치, 오노 카즈요시 2군 투수코치, 박석민 1군 타격코치, 임재현 1군 작전코치, 조중근 2군 타격코치, 김재현 2군 작전/주루코치, 서예일 2군 수비코치 등 신입 코칭스태프 소개 시간, 2025년 신인선수 소개 등을 거쳐 잠실 야구장 그라운드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잠실=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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