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 골프는 16일(한국시간) "새 CEO는 스콧 오닐"이라고 발표했다.
오닐은 LIV 골프의 두 번째 CEO다.
초대 CEO는 호주의 그레그 노먼이다.
선수 출신인 노먼은 LIV 골프 시작부터 PGA 투어와 대립각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대립 기간이 길어지자, PGA 투어와의 합병 협상에 걸림돌이 됐다.
PGA 투어를 대변하는 선수인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LIV 골프와의 협상 조건으로 노먼 CEO의 사임을 요구했다.
LIV 골프의 자금을 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야시르 알 루마얀 총재는 "오닐은 LIV 골프를 세계적인 수준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끌어올릴 열정과 끈기, 그리고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EO직에서 물러난 노먼은 더 이상 상근이 아니다.
LIV 골프 측은 "노먼은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