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올림픽파크텔=김동영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59)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장애인체육을 이끌 ‘수장’을 뽑는 선거에서 이재활(64) 전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과 붙어 승리했다.
역대 회장 중 재선은 최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후보는 2명이다.
기호 1번 이재활 후보, 기호 2번 정진완 후보가 나섰다.
현 회장인 정진완 후보가 웃었다.
총 64표 가운데 57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다.
득표율이 89.1%에 달한다.
제5대에 이어 제6대 회장까지 맡는다.
4년 더 장애인체육을 이끈다.

정진완 당선인은 “선택해주신 선거인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
긴 여정을 함께해주신 이재활 후보님께도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인단이 나를 선택한 것은, 장애인체육을 당당하고 힘차게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겠다.
남은 4년 임기 동안 장애인체육이 우뚝 설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여러분의 소명을 받들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됐다.
이어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동안 두 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쳤다.
지난 6일 확정된 최종 선거인단은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5명, 정가맹단체장 31명, 선수대표 8명, 지도자 대표 4명, 심판대표 4명, 학계 대표 2명,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IPC 집행위원 1명 및 IPC 선수위원 1명 등으로 총 66명이다.
이 중 64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두 명 기권.

정진완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제5대 회장으로서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장애인체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새로운 4년,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장애인 체육인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포용과 혁신으로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2000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정진완 당선인은 선수로서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행정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과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장 등을 거쳐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역대 회장 중 최초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제5대 회장인 정진완 당선인은 선거일인 16일까지 직무정지 상태로 선거를 치렀다.
17일부터 다시 회장직에 복귀한다.
제6대 회장 임기는 2025년 2월27부터 2029년 2월 정기총회일 전일(2월21일)까지다.
4년 동안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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