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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처 인적쇄신에 박차’ 마사회, 여성 인재 발탁 및 젊은 인재 등용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달 29일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두드러지는 부분은 각 경마장 심판부서로 구성된 ‘심판처’의 인적쇄신이다.
성별·나이 불문, 능력 우선으로 차별화된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은 연륜 있는 남성 위주로 인력이 구성되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그 틀을 깼다.

■103년 동안 남성 위주 심판처에서 여성 인재 발탁


한국 최초 여성 수석 심판위원이 탄생했다.
제주심판전문 강정민 심판위원이 수석 심판위원으로 승진했다.
여성 수석 심판위원은 1922년 한국 경마가 시작된 지 103년 만에 처음이다.

강정민 수석 심판위원은 2010년에 심판처에 처음 발을 들인 이후 줄곧 제주심판전문에서 심판위원보 및 심판위원으로 활약했다.

부경에서 심판위원보로 근무한 박명선 과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정식 심판위원으로 보임하며, 심판처의 여성 심판위원이 강정민 심판위원 한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박명선 심판위원은 경마기획부, 부산경마부 등 경마 분야에서 약 8년간 경력을 쌓고 2023년부터 심판처에 합류했다.
이후 호주 빅토리아 경마장 등에서 교환근무하며 심판위원이 되기 위한 발판을 다졌으며, 지난해 준심판위원 과정을 수료했다.

■평균연령 49세의 심판처에 젊은 피 수혈


여풍에 이어 젊은 인재를 등용했다.
서울심판전문 정재민 심판위원보가 심판위원으로 보임했다.

85년생인 정재민 심판위원은 평균 연령 49세인 심판처에 젊은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재민 심판위원은 2016년 말수의사로 입사했다.
수의사로서 경마 시행을 일선에서 경험하며, 심판위원의 꿈을 갖게 되었고 2022년부터 심판위원보로 활동했다.
심판위원보에서 심판위원으로 자리 잡기까지 수의사로서의 경험이 크게 일조했다.

박장열 한국마사회 심판처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여성 리더를 발탁하고 젊은 인재를 등용하는 등 적극적인 세대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가 심판처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동력을 확보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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