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말그림 전시회, ‘나의 그림, 나의 드림(1월17일~2월23일·설연휴 휴관)’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023년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을 통해 전국 180여 개 특수학교 등 발달장애 아동·청소년(9세~23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이후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독창성과 심미성 등을 고려, 3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자신만의 색감과 구도로 생명체인 말을 아름답게 표현하였고, 자신의 체험을 담아낸 경우가 많아 매우 생생하다.
‘나의 그림, 나의 드림’ 전시는 말박물관이 문화적 다양성과 개방성을 펼치기 위해 정례화 사업으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미술 재능을 선보이며, 직업화가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예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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