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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데, 거리가…” SSG 캠프 이원화 논란, 차라리 ‘장소’ 바꾼다면 [SS포커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이참에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SSG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박정태 퓨처스 감독 선임이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스프링캠프다.
주축 선수 일부가 미국으로 향하지 않는다.
전례가 전혀 없는 일은 아니지만, 또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SSG는 오는 23일 2025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로 떠날 예정이다.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JRTC)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다.
2월 하순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이어간다.



‘전부’ 미국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최정, 한유섬, 이지영, 김민식, 김성현, 오태곤까지 6명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캠프를 시작한다.
이들은 개인 훈련을 하다 2월10일경 퓨처스 선수단이 오면 단체 훈련을 진행한다.

이숭용 감독이 자율권을 줬다.
베테랑은 스스로 몸을 만들 줄 안다.
루틴도 잘 정립돼 있다.
‘믿음’이 바탕에 깔렸다.
대신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 책임도 선수 스스로 져야 한다.
이 점을 분명히 했다.

핵심은 ‘장소’다.
플로리다가 너무 멀다는 점이다.
직항편이 없다.
1회 환승은 필수다.
이후 버스로 다시 이동해야 한다.
24시간씩 걸린다.
시차 적응까지 고려하면 허공에 날리는 시간이 제법 된다.



선수들은 “캠프지 시설이 너무 좋다.
진짜 최고다.
할 것이 없어 정말 훈련만 하게 된다”면서도 “이동이 정말 어렵고, 힘들다.
비시즌 몸을 잘 만들었는데 오면서 무너지는 느낌이랄까.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1군 캠프에 주축이 빠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조직력 우려가 나온다.
새 외국인 투수, 젊은 투수들도 있는데 주전 포수가 공을 받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재현 단장은 “모두 한곳에서 하면 당연히 좋다.
위험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핵심은 최고의 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다.
구단은 구단대로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의도도 있다.
SSG는 장기적으로 세대교체를 반드시 해야 하는 팀이다.
주전 연령대가 높은 편에 속한다.
육성이 필수다.
캠프 최대 과제도 이쪽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을 꾀한다.

김 단장은 “포수를 예로 들자면, 앤더슨이나 화이트, 다른 선배들의 공을 젊은 포수가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들 또한 젊은 포수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들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예 다른 길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반드시’ 플로리다로 가야 하는 건 아니다.
실제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플로리다에서 캠프를 치르는 팀은 SSG가 유일하다.
다른 팀은 미국으로 가도 애리조나로 향한다.
아니면 일본이나 대만, 호주 등이다.
이동 부담이 훨씬 적다.

김 단장은 “안 그래도 알아보고 있다.
열심히 찾고 있다.
지금 캠프지와 계약이 2026년까지다.
여러 각도로 알아보는 중이다.
당장 내년부터 다른 곳으로 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캠프지를 찾는 일이 녹록지는 않다.
그래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움직여야 하는 법이다.
그 의지를 보인다.
2026년 SSG 스프링캠프지는 어디가 될까.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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