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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 오픈 준결승에 올랐다.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인도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2-0(21-11 21-12)으로 완파했다.
36분 만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 등극을 노린다.
지난주 말레이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으로 꺾고 새해 첫 국제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바 있다.
한편, 여자 복식에서는 집안싸움에서 이긴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49위 공희용-김혜정은 세계 1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와의 8강전에서 접전 끝에 2-1(21-23 21-19 21-18) 역전승을 일궜다.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와 진용(요넥스)-강민혁(삼성생명) 조도 이번 대회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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