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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151점’ 실바 지켜보는 사령탑 “득점 1위 의지 커… 잘 관리해줄 것”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승리를 거두고 이영택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괴력의 외인, 체력관리가 무엇보다 핵심이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맞대결을 펼친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내고 맞은 4라운드 첫 경기 흥국생명전에서 3-2 승리로 지긋지긋했던 14연패를 끊었지만, 재차 2연패에 빠져있다.
다시 반전이 필요하다.

휴식기를 거쳐 경기력이 눈에 띄게 올라온 점은 고무적이다.
앞선 2패도 모두 풀세트 접전이었다.
폭풍 연승을 달리는 정관장에도, 하위권 다툼을 하는 한국도로공사에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더 명확한 부활 신호를 위한 마지막 한방을 준비해야할 때다.

다만, 이날 만나는 페퍼저축은행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만년 꼴찌 타이틀은 사라진 지 오래다.
최근 창단 첫 3연승을 달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상대전적도 1승2패로 밀리는 적수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페퍼 경기를 분석해보니, 배분도 굉장히 잘 되고 범실도 많이 줄었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게 사실이다.
그래도 경기는 붙어봐야 안다.
이길 준비해서 나왔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득점을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의 핵심은 역시 ‘특급 외인’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어떻게 폭발해주는지다.
실바는 앞선 3경기에서 누적 151점을 쌓는 괴력을 보여줬다.
7일 흥국생명전 51점, 10일 정관장전 49점, 15일 한국도로공사전 51점을 각각 기록했다.
시즌 누적 득점은 520점으로 빅토리아 댄착(IBK기업은행·540점)에 이은 리그 2위다.

이 감독은 “본인이 힘들다는 말은 거의 안 한다.
일단 득점 1위에 올라가는 걸 목표로 잡고 있다.
많은 득점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더 원하고 있다.
훈련 때도 세터들에게 더 올려달라는 적극성을 보여주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테파니 와일러가 빠진 후로는 실바한테 점유율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장 3경기 득점이 많아지긴 했지만, 점유율은 그때와 비교해 큰 차이 없다.
브레이크 거치면서 컨디션이 올라와서 성공률이 올라가서 그렇게 (체력 소진이 많다고)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운드별 공격성공률을 살펴보면 내내 40%대에 머무르던 수치가 이번 라운드에 56.22%로 뛰었다.

사령탑은 “선수가 부담을 느끼는 상황도 아니다.
팀 상황상 그렇게 해줄 수밖에 없기도 하고,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잘 관리해주고 소통해가며 경기 치러나갈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장충=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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