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이번시즌 중에 가장 좋지 않았던 경기력.”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GS칼텍스와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0-25 20-25)으로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승점 25)은 4위 IBK기업은행(승점 33)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12득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전체 공격 성공률은 31.30%에 그쳤다.
특히 박정아가 급격하게 리시브가 흔들리며 1득점에 공격 성공률 10%로 부진했다.
경기 후 장 감독은 “이번시즌 중에 가장 안 좋았던 경기력이었다.
체력 부침이 있었는지 좋지 않았다.
잘 추스르고 정비하겠다”고 돌아봤다.
페퍼저축은행은 한 자리에서 연속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장 감독은 “테일러 역할도 필요하고 염어르헝도 활로를 뚫어줘야 하는데 막히다 보니 연속적으로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정아가 충분한 제 몫을 다해내지 못했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경기 도중에도 얘기했는데도 본인의 리듬대로 오지 못했다.
잘 안되는 날이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