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제주SK와 강원FC가 맞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강원과 제주는 20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유인수가 제주로, 원희도가 강원으로 이적하는 트레이드다.
유인수는 광운대를 거쳐 2016년 FC도쿄(일본 J1리그)에서 프로 데뷔했다.
2020년 성남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고, 2023년부터는 강원에서 활약했다.
멀티플레이어인 유인수는 제주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인수는 “내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위에서는 매 순간 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주와 함께 계속 발전하고 증명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강원으로 향하는 원희도는 2005년생 유망주로 신장 187㎝의 장신 미드필더다.
원희도는 “강원FC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전지훈련은 1년 농사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간절한 마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하도록 하겠다”라며 “지난해 강원 팬들의 응원이 인상 깊었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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