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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감독의 선문, 승부차기 끝에 전주기전 ‘돌풍’ 잠재우고 ‘정상’ 등극[1,2학년축구대회]





[스포츠서울 | 통영=박준범기자] 최종 승자는 선문대였다.

선문대는 21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전주기전대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제압했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선문대는 승부차기에서 끝내 웃었다.
지난해 이 대회 16강에서 탈락한 선문대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선문대는 8강부터 3연속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제3회 덴소컵 1,2학년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도 얻었다.
반면 2003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에서 결승에 처음 오른 전주기전대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8강과 4강을 모두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오른 선문대는 전반 초반부터 전주기전대를 몰아 붙였다.
전주기전대도 공격보다는 수비 라인을 내린 뒤 역습을 주로 노렸다.
전주기전대는 결승전 전까지 7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펼쳤다.
선문대 공격수들과 적극적인 몸 싸움을 펼치며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선문대가 결국 전반 40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김민서의 발을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한재빈이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인 전주기전대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김이삭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구가 헤더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선문대는 후반 31분 박선우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두 팀은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들어서는 선문대가 다시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두 팀의 뒷문은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선문대는 두 번째, 전주기전대는 세 번째 키커가 각각 실축했다.
이후 다섯 번째 키커까지 전원 성공했다.
전주기전대의 김이삭의 슛이 선문대 골키퍼 김동환의 선방에 막혔다.
선문대 여섯 번째 키커 이윤재가 성공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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