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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
아직 나아가야할 길이 멀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로 승리했다.
후반기 진입 이후 2연패를 당하다가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8일 GS칼텍스전 이후 오랜만에 승점 3을 온전히 챙긴 경기였다.
시즌 17승(5패)과 함꼐 승점 50점 고지에 선착하며 2위 현대건설(15승6패·승점46)과의 격차도 승점 4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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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
변함없는 에이스, 김연경이 블로킹 2개, 서브득점 1개를 더해 21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오간 정윤주가 16점을 올렸고,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가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경기를 마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IBK기업은행도 상위권에 근접한 팀인데 승리를 거둔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승점 3점을 딴 점은 다행이지만, 좋지 않은 경기였다”고 솔직하게 승리를 돌아봤다.
실제로 흥국생명은 이날 팀 공격성공률 30.81%로 패한 IBK기업은행(34.43%) 보다 낮은 수치를 남겼다.
김연경 홀로 40%로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공격 옵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공격은 물론 리시브, 블로킹, 수비도 때때로 잘 이뤄지지 못했다.
그나마 서브가 잘 된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공격은 우리도, 상대도 잘 풀리지 않았다.
다만, 상대를 보기보다는 우리만 보려고 했다”고 경기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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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
아직 V리그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마테이코에 대해서도 “지난 경기와 비슷했다.
그래도 오늘은 4세트 중요한 순간에 해결을 해줬다.
이게 스스로에게 도움이 돼서 자신감을 찾고 좀 더 편안해질 수 있는 근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연승을 거둔 가운데, 다시 힘든 상대를 마주한다.
오는 25일 현대건설, 30일 정관장과 차례로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령탑은 “(상대와 관계없이) 늘 하던 대로 준비하겠다.
상대가 문제가 아니고 일단 우리가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그걸 먼저로 두고 그 다음 상대에 집중하겠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삼산=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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