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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챙겨도 격차는 ‘유지’…선두 현대캐피탈과 맞대결 앞둔 대한항공, 2경기 최대한 승점 쌓아라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한항공은 여전히 선두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승점 43으로 남자부 2위에 올라 있다.
선두에 올라 있는 현대캐피탈(승점 58)과 격차는 15점이다.
대한항공이 1경기를 덜 치러 간격이 좁혀질 가능성은 있다.
두 자릿수 격차는 꾸준히 유지되는 중이다.

대한항공은 후반기에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 대신 요스바니를 택하고, 아시아 쿼터 교체를 통해 료헤이를 데려왔다.
공격의 파괴력과 약점으로 꼽히던 리시브를 보강하는 차원이다.
이를 통해 현대캐피탈을 추격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후반기에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파죽의 1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7연승을 내달린 KB손해보험의 상승세도 잠재웠다.
KB손해보험이 세터 황택의와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빠졌다고 해도 승점 3을 챙겨냈다.

대한항공도 어쨌든 승점은 쌓고 있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셧아웃 격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물론 이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1~2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4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끝내 웃지는 못했다.

4라운드 3번째 경기였던 한국전력전에도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의 부진 속에 1세트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내리 세 세트에서 승리해 승점 3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요스바니는 확실히 아직 100%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22일 우리카드를 상대한 뒤 25일에는 OK저축은행을 만난다.
그리고 4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현대캐피탈과 맞대결한다.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6을 챙겨놓은 뒤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승점을 좁혀야 한다.
그래야 역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시즌 현대캐피탈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컵대회를 포함해 4경기를 모두 패했다.
물론 시즌에 들어와서는 요스바니 없이 현대캐피탈을 상대했다.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요스바니가 뛰는 만큼 어떤 경기를 펼칠지 알 수 없다.
대한항공의 통합 5연패 꿈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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