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스포츠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불법경마 조장하는 농식품부? 온라인마권 동결 및 새규제 추가의 반작용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정식운영을 시작한 온라인마권 발매 서비스의 올해 매출 비중 한도(10%)를 동결했다.

또한 마사회 장외발매소 1개소 폐쇄 및 3개소를 100% 실명제로 시범운영 하는 등 새 규제를 추가하자 경마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업계는 막 자리 잡은 온라인 마권발매의 파행, 나아가 기존 합법경마 고객을 불법경마로 내몰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이해할 수 없는 규제로 경마산업을 억누르고 있다.
동종산업인 경륜·경정의 주무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의 규제 완화 추세와는 정반대의 입장이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법경마를 오히려 농식품부가 조장하고 있다는 느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사회는 올해 온라인 발매 규모를 전체 경마 매출총량의 50%로 확대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10%로 제한하는 등 마사회의 요청을 무시했다.

또한 100% 실명제 장외발매소는 전자카드만 이용할 수 있는 영업장으로, 앞선 시범운영 당시 매출이 60% 급감한 사례가 있다.

업계에서는 대면 가입 방식도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반응하며, 마사회는 불필요한 대면등록센터를 만드는 등 이중고를 떠안게 되고, 신규고객 창출도 요원하다는게 경마계 의견이다.

kenny@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