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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크박스] 전원 비즈니스석 맛보는 KIA… “탈 땐 몰라도, 내리면 알 겁니다”

이범호 KIA 감독이 22일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어바인으로 떠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캠프 도착하면, 우승하고 또 (비즈니스석) 타자는 말부터 하겠습니다.


프로야구 KIA가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딘다.
22일 이범호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일부 선수단이 1차 캠프지인 미국 어바인으로 출국하고, 23일 남은 선수들이 마저 떠난다.
선수단이 나뉜 이유는 딱 하나다.
전원 비즈니스석을 타기 위함이다.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통 큰 지원 속에 미국 왕복편 모두 비즈니스석을 누린다.

KIA 선수단의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은 이유다.
이날 출국하는 최형우는 “애들이 엄청 좋아했다.
저는 속으로 ‘그렇게 좋아할 일인가’ 생각했지만, 애들이 진짜 난리가 났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함께 몸을 싣는 곽도규도 “처음 타본다.
제가 원래 버스나 비행기에서 잠을 한 번도 자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용) 라운지도 신기하다.
오늘 막내가 몇 명 없는데 짐 부치는 것도 편하다”며 넘치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KIA 김태군(왼쪽)과 양현종이 22일 미국 스프링캠프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감독도 흥이 오르긴 마찬가지. 그는 “(비즈니스석) 많이 못 타봤다.
어떻게 타봐요?”라는 반문으로 너스레를 떨며 “물론 아예 안 타본 건 아니다.
코치 시절에는 눈치도 조금 보여서 웬만하면 이코노미를 탔다”고 웃었다.

이어 “작년에 사장님이 페넌트레이스 우승 선물로 비즈니스 태워주신다고 할 때, 선수들 반응이 별로 없었다.
타본 적이 많이 없어서 모르는 것 같다.
탈 때는 (차이를) 모를 건데, 내려보면 (얼마나 편한지) 알 것”이라라며 “캠프지 도착해서 첫 번째로 할 말도 생각해뒀다.
타보니까 이렇게 다르니, 또 우승하자고 타자고 말하겠다.
많은 걸 느끼는 캠프가 될 거다.
정말 감사드리고, 그에 걸맞은 성적을 내는 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인천공항=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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