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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떼고 석패한 파에스 감독 “부상 자리 메운 선수들, 잘 싸웠다… 가능성 봤어”

사진=KOVO 제공

석패,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발견한 의미 있는 경기였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17-25 23-25 25-21 13-15)으로 패했다.

14일 한국전력전, 18일 삼성화재전 승리에 이어 3연승에 도전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좌절됐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이 뼈아팠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1세트를 치르던 도중 등쪽 통증으로 빠졌고,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마저 3세트에서 공격 후 착지하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비우고 말았다.
그 자리를 대신한 한성정, 송명근 등이 분전했지만, 결국 풀세트 혈투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사진=KOVO 제공

경기를 마친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마지막 5세트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상대가 우리보다 확실히 잘했다.
승복할 수 있는 결과”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에도 표정은 마냥 어둡지 않았다.
사령탑은 “알리와 김지한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웠다는 점에서 또다른 가능성을 봤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채운 두 선수(한성정, 송명근)가 코트에 들어가서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신호”라고 옅은 미소를 띠었다.

이탈한 두 선수의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파에스 감독은 “김지한은 등 통증 재발, 알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느꼈다.
둘 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뺐다”며 “지금은 리스크를 갖지 않고 경기하는 게 맞다.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경기였으면 선수들 가능한 범위 안에서 무리를 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풀타임을 소화한 두산 니콜리치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풀타임 소화가 첫 번째 목표였다.
아직은 세터와의 호흡을 더 맞춰가야 한다.
구단에서 (니콜리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줬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대한 좋은 퍼포먼스를 가질 수 있게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KOVO 제공

인천=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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