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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버터플라이 여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국 국가대표 전지희(왼쪽)와 신유빈의 모습. 사진=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
‘금빛 콤비’를 이뤘던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여자탁구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여자복식 국가대표 동료였던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와 첫 무대부터 격돌한다.
31일(한국 시간) 열린 추첨 결과, 2일 예정된 여자단식 1회전(64강)에서 두 선수의 대진이 완성됐다.
함께 거둔 메달만 여럿이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일궈냈고, 2024 파리 올림픽서도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다만, 전지희가 지난해 연말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하면서 둘의 조합은 해체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전지희가 두 차례 모두 승리하면서 웃었다.
2021년 스타 컨텐더 도하 8강에서 신유빈을 3-1로 제압했고, 지난해 1월 컨텐더 도하 결승에서도 4-3 역전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조대성(삼성생명)과 혼합복식을, 이은혜(대한항공)와 여자복식을 이뤄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한편, 베테랑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이번 대회에서 ‘탁구여제’ 쑨잉사와 여자단식 1회전에서 맞붙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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