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36·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28초98을 기록, 2위 호이비 마티아스(노르웨이·1분29초55)를 0.57초 차이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3위는 고야마 타카유키(일본·1분29초72)가 차지했다.
정동현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FIS 극동컵 회전에서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로써 회전종목 시즌 3승을 거머쥐었으며 승점 300을 추가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최종 승점 1위에게는 월드컵 출전티켓이 주어진다.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그는 오는 9일 예정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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