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수원 KT ‘간판 스타’ 허훈이 3점슛 6방을 포함해 22점을 몰아치며 팀 4연승을 견인했다.
허훈은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전에서 22점 5리바운드 5도움의 전방위 활약을 뽐냈다.
레이션 해먼즈가 21점 6리바운드로 공조했고, 하윤기도 13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KT에게 사직체육관은 익숙한 장소다.
부산 KTF시절부터 오래 사용한 홈 코트여서다.
적어도 이날만큼은 전주를 떠나 부산에 둥지를 튼 KCC가 원정팀 같았다.
KT는 1쿼터부터 30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해먼즈가 1쿼터에만 10점을 뽑아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 차례 가로채기에 도움 8개로 KCC의 혼을 빼놓았다.
KCC는 1쿼터에만 턴오버 5개로 사실상 자멸했다.

점프볼 직후 샅바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KT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려 20승(15패) 고지를 밟은 KT는 3위 자리를 지켜냈다.
KCC는 19패(15승)째. 캐디 라렌이 17점 10리바운드, 최준용은 1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KT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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