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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자 김아림, 세계랭킹 55위→35위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이 세계랭킹 35위로 도약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31점을 받아 지난주 55위에서 무려 20계단이나 올라섰다.
그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정상(20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나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600만원)를 받았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준우승자 넬리 코다(미국)가 ‘넘버 1’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가 쫓았다.
한국은 유해란이 세계랭킹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포진했다.
고진영은 1계단 점프한 11위, 양희영 12위, 신지애 26위, 김효주 28위,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하는 윤이나는 29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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