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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쿵후 파이터’ 페이지, 마고메도프에 만장일치 판정승… 커리어 첫 패 안겼다

사진=UFC 제공

다음 행보는 웰터급(77.1㎏) 복귀 혹은 라이트헤비급(93㎏) 도전이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파이터 ‘베놈’ 마이클 페이지(23승3패)가 샤라 마고메도프(15승1패)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겨줬다.

웰터급에서 미들급(83.9㎏)으로 월장한 페이지는 지난 2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코메인 이벤트에서 마고메도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페이지는 쿵후 수련자 집안에서 태어나 쿵후와 가라테를 수련했고, 또한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의 정상급 타격가다.
특유의 통통 튀는 스텝을 밟으면서, 마고메도프의 공격을 전부 피해내며 기습 공격을 성공시켰다.
반면 마고메도프는 2라운드까지 페이지의 얼굴에 공격을 한 대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다.
3라운드 들어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기회를 엿본 마고메도프가 기어를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들급으로 올라와 무패 신예를 꺾었다.
하지만, 웰터급 복귀를 계획 중이다.
페이지는 “내 몸이 아직 완전히 미들급에 적응하진 못했다”며 “웰터급에서 할 일이 있으니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변수가 없는 건 아니다.
상대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유리 프로하스카(31승1무5패)라면 체급 월장을 한 단계 더 감행할 의지도 있다.
페이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두 토네이도가 충돌하는 것과 같은 흥미진진한 경기”라며 “프로하스카라면 라이트헤비급까지 올라가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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