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스포츠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WS우승’ 언급한 김하성, 연봉킹 실리에 FA재수까지 염두…복귀는 4월말 이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하성이 4일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원격 기자회견을 가졌다.
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하성과 탬파베이 구단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2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팀내연봉 1위다.
내년시즌은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성적에 따라 김하성이 다시 FA시장을 노크할 여지를 남긴 것.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은 4일 줌 기자회견에서 “팀에 합류하게 되어서 너무 기대가 된다.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지금 상태가 너무 좋다.
좋은 계약을 하게 해줘서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하성은 2023시즌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시즌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FA대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총액 1억달러까지 몸값이 치솟았지만 수술변수로 인해 결국 탬파베이와 1+1년 계약에 사인했다.
사실상 FA재수를 염두에 둔 계약이다.

그러나 스몰마켓 탬파베이가 김하성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구단입장에서 적은 돈이 아니다.
그만큼 김하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에 김하성은 “좋은 팀에서 오퍼가 왔고 어려움 없이 탬파베이행을 결정했다.
너무 좋은 팀에 합류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팀에 좋은 계약을 하게 해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하성의 복귀시점으로 4월 이후가 여러번 제기된 가운데, 김하성은 이 부분에 대해 직접 밝혔다.
그는 “수술이 너무 잘 됐다.
재활도 열심히 해서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공도 던지고 타격도 시작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구단과 대화를 하면서 건강한 시기에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고 싶다.
4월 말에서 5월초 쯤에 복귀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구체적 시기를 밝혔다.



샌디에이고에 이어 탬파베이에서도 등번호 7번을 단 김하성이 완벽하게 재활·복귀후, 이전과 같은 허슬 플레이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사장은 “우리는 김하성에게 일찍부터 관심을 표명했고 몇 달에 걸쳐 재활과 회복에 대한 확신을 얻어 그를 영입했다.
이보다 더 기쁠 순 없다”며 “구단은 지난해 80승을 거둔 것보다 더 나아지고자 한다.
그러려면 경쟁력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게 중요하다.
김하성은 이런 측면에서 딱 들어맞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전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5년 연속 가을무대에 오른 강팀이다.
김하성은 “열심히 준비해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한편 탬파베이 홈구장인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난해 허리케인 여파로 지붕이 뜯겨나간 상태다.
그래서 탬파베이는 올시즌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를 임시구장으로 사용한다.
이곳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구장이다.

kenny@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