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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선수들에게 긴 휴식이 주는 영향은?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
결빙·설 연휴로 2주 간격 휴식
장기간 공백에 체중 조절 애로
출발 감각도 무뎌질 우려 있어
체력 부담 큰 노장들에겐 유리


장기간 휴식 후 경정 선수들의 경기력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025 경정은 지난달 27일 5회차 월요 경정을 마치고 설 명절 휴식기에 돌입했다.
경정 선수들은 앞서 3회차 경주 역시 결빙에 따른 휴장으로 사실상 2주 간격으로 장기 휴식을 취하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렸다.
한편에서는 ‘지난해부터 쉼 없이 달려온 점을 고려한다면 선수들에게는 이번이 재충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들쑥날쑥한 출전 간격으로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장기간의 휴식 이후 열리는 경주에서 고려해야 점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선수들의 체중 변화다.
경정은 가벼울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항상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60㎏이 넘는 선수 중에서 정상급 강자가 거의 없는 것을 보면 선수들의 체중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처럼 명절 연휴나 휴장 등으로 장기간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 선수들에게는 체중 조절이 가장 힘들다.
2~3㎏ 정도 차이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나 현재는 수면 결빙 우려로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직선코스에서의 속도가 승부에 큰 요인이 되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의 경주에서는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연휴 이후 예상지나 경정 누리집에서 체중 변화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것도 경주 추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 번째는 선수들의 출발 감각이다.
짧게 1주 정도의 휴식 기간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2~3주 정도의 공백을 두고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우에는 출발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수온이나 바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출발 위반을 범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오전 훈련을 보며 선수들의 출발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이런 장기간의 휴식이 유리한 선수들도 있다.
그간 많은 출전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노장 급 선수들의 경우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이 될 수도 있고, 초반 부진했던 선수들도 각오를 새롭게 다져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여지가 충분하다.

경정 전문가들은 “최근 경정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신인급 선수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아, 연휴 이후에도 기존 강자들 중심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다만 연휴 이후에 몸무게 변화 같은 놓치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분석한다면 적중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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