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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이 4일 IBK 기업은행을 꺾은 뒤 경기장에 서 있다. 사진=KOVO 제공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4일 IBK기업은행을 꺾고도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주포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공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마는 이날 팀 최다인 21점을 올리면서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공격 성공률은 36.36%로 정지윤(18득점·51.52%),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5득점·공격성공률 46.15%)보다 낮았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GS칼텍스전에서는 14득점에 공격성공률 37.50%로 저조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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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iBK 기업은행전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는 모마. 사진=KOVO 제공 |
강 감독은 “매일 잘할 순 없지만 책임감 없는 모습이 계속 나오니 그 부분에서 오늘 잘 되지 안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자극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매번 얘기하면 잔소리 같기도 한데 팀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 선수라면 (이 상황을) 인지해야 한다.
본인이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선수들이 모마를 이끌 순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활약한 정지윤과 위파위에 대해서 칭찬했다.
강 감독은 “지윤이는 상대 세터와 맞물려가며 낮은 쪽에서 득점을 잘 냈다.
위파위도 앞에 빅토리아가 있었지만 테크닉으로 점수를 뽑아냈다”고 좋게 평가했다.
화성=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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