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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 HD 제공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울산의 캡틴 김영권(19번)과 2024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조현우(21번), 재계약으로 울산의 6년 차 블루 드래곤이 된 이청용(27번), 지난 시즌 울산의 K리그1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고승범(7번)은 지난 시즌과 같은 번호를 단다.
반면 지난 시즌 중 팀에 합류한 정우영이 기존 32번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상징하는 5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입 선수들의 등번호 선택도 눈에 띈다.
더 큰 무대로 진출하고 싶다는 야망을 비춘 스트라이커 허율은 9번이 아닌 18번을 선택했다.
허율은 “이전 소속팀에서 쓰던 번호를 그대로 가져왔다.
새로운 팀, 새로운 시즌이지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분위기나 흐름을 그대로 가져와 이곳 울산에서도 인정받고 활약하고 싶은 바람을 넣었다.
바라는 그대로 잘 돼 다가오는 시즌에 팬들과 함께 크게 웃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유럽 도전을 마치고 울산으로 국내 복귀한 이진현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 다는 ‘14번’을 택했다.
뛰어난 슈팅, 골 결정력, 플레이 메이킹을 보여주는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아 선택했다고 한다.
더불어 이희균은 16번, 윤종규는 24번, 강상우는 13번을 골랐다.
울산에서 프로 무대 데뷔를 맞이하는 미드필더 백인우는 이청용의 울산서 세 시즌(2020~2022) 동안 지닌 등번호인 72번을 가져갔다.
한편, 울산은 지난 27일 두바이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했다.
시즌 첫 경기인 오는 1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ACLE 원정 경기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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