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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제공 |
배드민턴 남자복식 레전드 유연성이 한국실업배드민턴을 이끄는 수장에 임명됐다.
6일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이날 유 회장은 서울 강남구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사무실에서 연맹 회장 당선증 수여식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986년생인 유 회장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토대로 이용대와 함께 오랜 기간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군림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 4회 우승 등 숱한 타이틀을 따냈다.
은퇴 이후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변모를 꾀하며 다방면에 재능을 뽐낸 유 회장은 이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당선으로 본격적으로 체육행정가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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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제공 |
유 회장은 “당선이 돼 기쁘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실업연맹이 잘 화합해서 배드민턴인을 하나로 잘 모으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와 행정 운영은 많이 다르다.
생각해 놓았던 일들이 많지만, 이제 시작이고 내부적으로 많은 소통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젊은 나이인 만큼 그 이점을 살려 발로 뛸 것이며 이전 행정에 있던 좋은 관습들은 이어가고 잘못된 관행들은 개선해서 새로운 좋은 바람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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