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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화/뉴시스 |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컬링 믹스더블 결승에 진출했다.
7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중국을 만나 8-4 승리를 거뒀다.
컬링 믹스더블은 이번 동계 AG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됐다.
이제 1승만 더하면 챔피언이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조별리그서 3승2패로 조 3위를 마크했다.
이날 오전 홍콩과 플레이오프격인 5강 진출전을 격파한 데 이어 중국마저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대회 라운드 로빈 B조 4차전서 중국 한위-왕즈위 조에게 당한 패배도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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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화/뉴시스 |
초반부터 집중력을 높였다.
1엔드부터 접전 끝에 짜릿한 스틸에 성공, 1점을 먼저 따냈다.
선공으로 나선 2엔드서 중국에 2점을 내줬으나, 3엔드에서 가장 안쪽 버튼 안에 스톤 3개를 밀어 넣으며 3점을 가져왔다.
내친김에 4엔드, 5엔드 연달아 스틸에 성공하며 6-2 리드를 잡았다.
6엔드에 2점을 허용했지만 7엔드, 8엔드 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8일 오전 9시55분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결전을 펼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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