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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새 도전 나서는 윤정환 감독 “2부는 변수 많아, 승격 위해선 ‘간절함’이 더 필요하다”[SS남해in]



[스포츠서울 | 남해=박준범기자] 윤정환 감독은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를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인천은 지난시즌 처음으로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려 K리그2 강등 아픔을 겪었다.
다만 우려와 달리 선수단에 큰 변화는 없었다.
사령탑에는 지난시즌 K리그1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끈 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팀 분위기도 축구 스타일도 모두 ‘변화’에 놓여 있다.
윤 감독은 2차 전지훈련지인 남해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게임 모델이 있다.
명확하게 선수들에게 얘기했는데, 선수들이 좋아하더라”라며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인데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분위기가 더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주축 대부분을 지킨 만큼, 인천의 스쿼드는 K리그2에서 최정상급이다.
인천이 수원 삼성과 함께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윤 감독은 “이름값으로는 최고다.
K리그2뿐 아니라 K리그1에서도 보기 힘든 멤버 구성”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이름으로 축구를 하는 건 아니다.
간절함이 진짜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지난시즌까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주로 취해 경기를 운영했다.
“완전히 바뀌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 윤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공격지역에서부터 압박하려고 한다.
무고사가 생각보다 더 잘해주고 있다.
최전방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비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라면서도 “한 번 부딪혀 봐야 한다.
인천도 그렇고 나도 K리그2 무대는 처음이다.
K리그2 팀들도 전체적으로 레벨이 상승했다.
변수가 많다.
한 발 더 뛸 수만 있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전방을 무고사가 지키고 스피드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 제르소와 바로우가 합을 맞추는 공격 조합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르소와 바로우 모두 왼발잡이라, 어떻게 공존을 끌어낼지가 관심사다.

윤 감독은 “제르소는 스스로가 인천을 좋아하고 K리그2로 떨어졌지만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말해 고마웠다.
나도 제르소가 필요했다”라며 “제르소가 좋아하는 포지션이 따로 있긴 하더라. 얼마만큼 통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색다르게 운영해보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지난시즌 인천은 힘이 너무 없어 보였다”고 지적한 윤 감독은 “지난시즌에 ‘왜 그랬을까’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지금은 상당히 의욕적이다.
1년 만에 승격하겠다는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그런 욕심과 마음이 없다면 K리그2는 어렵다.
한 번 올라가지 못하면 계속 정체될 수 있다.
다시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다는 간절함이 더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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