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이 질주하고 있다.2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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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ｍ 결승에서 2분16초927의 기록으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장성우(화성시청)는 동메달(2분17초057)을 수확했고, 김건우(스포츠토토)는 4위를 기록했다.
박지원은 앞서 열린 혼성 2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의 4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박지원은 중국 선수들과 계속해서 경쟁을 펼쳤다.
줄곧 1위를 달리던 박지원은 마지막 바퀴에서 린샤오쥔의 역전 시도를 막아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혼성 계주 2000m에서는 린샤오쥔이 혼자 미끄러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번에도 린사오쥔을 제압했다.
반면, 린샤오쥔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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