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31을 넘어 우승했다.
2위는 도로슈크(2m28·우크라이나), 3위는 아카마쓰 료이치(2m25·일본)가 각각 차지했다.
그는 우상혁은 2ｍ18, 2ｍ22, 2ｍ25, 2ｍ28, 2ｍ31을 경쾌한 몸놀림으로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8을 넘은 도로슈크는 우상혁이 2m31을 1차 시기에 넘자, 바를 2m33으로 높였다.
하지만 도로슈크는 2m33을 넘지 못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m35를 신청한 뒤 실패했고, 2m37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
자신이 3년 전 후스토페체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2ｍ36보다 1㎝ 높은 2ｍ37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우상혁은 오는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다음달에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이 기다리고,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실외 세계선수권이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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