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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딛고 ‘간절함’으로 무장한 주장 이명주 “개인 욕심 내려놓고, 팀이 하고자 하는 것에 충실”[SS남해in]



[스포츠서울 | 남해=박준범기자] “개인적인 욕심은 내려놓고 팀이 하고자 하는 것에 충실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시즌 처음으로 K리그2 강등 아픔을 겪었다.
이명주는 여러 차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천은 윤정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 K리그2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주는 지난시즌에 이어 다시 주장 완장을 찬다.

이명주는 8일 2차 전지훈련지인 남해에서 본지와 만나 “솔직히 지금도 (강등이) 실감 나지 않는다.
시즌에 돌입하면 실감 날 것 같다.
와닿지 않고 아직도 동계 훈련한다는생각이 들지, K리그2에서 뛴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지만 시즌은 시작된다.
인천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취했던 형태는 포백을 통한 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할 예정이다.
이명주는 “처음에는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직적으로 훈련하고 계속 피드백 받다 보니 조금씩 되더라”라며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갖고 배우려고 한다.
확실히 발전했다”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K리그2는 K리그1과는 또 다르다.
많은 관계자가 ‘지옥’이라고 부른다.
또 K리그1에서는 잔류 또는 파이널 A(6강) 진출이 목표였다면, K리그2에서는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이 목표가 된다.
이명주는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 것 같다.
K리그1에서는 처음 1~2경기가 잘못돼도 크게 연연하지 않았는데, 항상 상위권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을 얼마만큼 이겨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팀과 해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플레이하는 게 가장 필요하다.
또 축구든 인생이든 정말 간절하고 성취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간절함이 전부인 것 같다.
열정이 20대만큼 생기진 않는다.
정말 간절함이 경기장에서 진짜 큰 차이를 만든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주장이자 팀 내 베테랑에 속하는 이명주는 개인적인 목표는 내려놨다.
그는 “포지션이나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그러다 보니 공격 가담의 횟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욕심은 내려놓고, 팀이 하고자 하는 것에 충실히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명주는 지난시즌 스스로도 눈물을 흘렸고, 인천 팬 역시 강등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자신을 속이지 않고 1년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꼭 좋은 결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난시즌 팬이 정말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떠나지 않고 옆에서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버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보답할 수 있게 또 팬께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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