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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원맨팀’에서 탈피하는 중…후반기 GS칼텍스는 순위 싸움의 ‘다크호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후반기의 GS칼텍스는 ‘다크호스’로 분류할 만하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V리그 여자부 4라운드를 기점으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4~5라운드에 치른 9경기에서 5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을 얻지 못한 경기는 현대건설전이 유일하다.
패배한 경기에서도 풀세트 접전을 벌여 1점씩은 획득했다.
4라운드에 9점을 얻었다.
정관장(13점), 흥국생명(12점), 한국도로공사(11점), 현대건설(9점)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5라운드에도 GS칼텍스는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8일 홈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에서는 3-0 완승했다.
최근 9경기에서 16점을 얻으며 탈꼴찌 희망을 키우고 있다.
22점의 GS칼텍스는 여전히 최하위에 있지만 5위 페퍼저축은행(27점), 6위 한국도로공사(26점)까지는 따라갈 만하다.

GS칼텍스는 실바 ‘원맨팀’에서 조금씩 탈피하고 있다.
실바는 733득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23경기만 치렀지만 27경기에서 697득점을 기록한 빅토리아(기업은행)를 따돌리고 두 시즌 연속 득점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실바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도 돋보인다.
기업은행전에서는 권민지(11득점)와 유서연(10득점)이 세 세트만 치르고도 두 자릿수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실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뚜이도 8득점으로 중앙에서 활약했다.

반면 실바의 공격점유율은 42.9%로 지난 12월28일 흥국생명전(41.75%) 이후 가장 낮았다.
실바는 최근 50% 안팎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하며 체력 소모가 컸다.
기업은행전에서는 29득점으로 평소보다 적게 점수를 올렸지만, 팀은 완승했다.
결과적으로 ‘윈윈’인 셈이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GS칼텍스는 만만치 않은 팀으로 진화한 모습이다.
와일러의 부상 이탈로 인해 시즌 구상은 틀어졌지만, 막바지 순위 싸움에서 힘을 내려는 GS칼텍스의 모습은 분명 긍정적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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