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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토크박스] 막강 마운드 KT… 이강철 감독은 ‘하나 더’ 바란다 “왼손 불펜 한 명만”

사진=KT 위즈 제공

“진짜 한 명만 자리를 잡아주면 좋겠어요.”

마운드 전력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단연 으뜸이란 평가다.
2025시즌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마법사 군단을 향한 얘기다.
사령탑은 내심 ‘한 가지 더’를 외친다.
KT의 1군 스프링캠프가 호주 질롱서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 감독이 ‘왼손 불펜’을 향해 “더도 말고, 한 명만 나오면 된다”고 강조한 것. 현시점 후보군은 명확하다.
1군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세진, 전용주, 성재헌 등 3명이다.

특급 마무리 박영현을 필두로 강력한 뒷문이 매력적인 팀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스토브리그 행보로 약점까지 메웠다.
바로 좌완 선발진 보강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SSG서 국가대표 좌완 기대주 오원석을 데려왔고, 지난해 키움에서 맹활약하면서 KBO리그 무대 검증을 마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신규 외국인 선수로 영입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로써, 윌리엄 쿠에바스와 고영표, 소형준까지 특급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한 KT다.
사령탑도 연일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호주 질롱 1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9일 이강철 감독은 “부임 후 이런 시즌은 처음”이라면서 “선발진에 왼손 투수 둘이 있다.
무엇보다, 구색을 갖춘 게 의미가 깊다.
왼손-오른손-잠수함 등 여러 유형을 번갈아 가면서 기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6선발 자원들도 몸과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시즌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문용익, 주권 등도 선발로 던질 수 있도록 투구 수를 많이 늘린 상황이다.

다만, 왼손 불펜은 여전히 아쉬운 대목이다.
선발 자원만큼이나 오랜 시간 지속된 ‘갈증’의 포지션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1차 지명 출신 박세진, 전용주 듀오와 2년 전 LG에서 방출된 후 입단테스트를 거쳐 KT에 합류한 성재헌이 해당 역할을 두고 코칭스태프들로부터 눈도장을 찍고 있다.

당장의 우선순위를 따지기는 어렵다.
실전에서의 위력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KT는 이 기간 한화, 삼성, SSG, LG, KIA 등 5개 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질롱=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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