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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쿠 복귀하자마자 최다 득점… ‘7연승’ 흥국생명 독주

9일 페퍼저축은행전에 나선 투트쿠. 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이 또다시 멈출 줄 모른다.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선수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크 부르즈(등록명)는 부상 복귀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으로 공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흥국생명은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1(25-13 25-12 27-25) 승리를 거뒀다.
투트크가 팀 내 최다인 16득점,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14득점, 김연경이 13득점, 정윤주가 10득점 하면서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7연승이다.
개막 14연승에서 멈춘 이후 투트쿠의 부상과 연승 후유증으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시 완벽한 상승세를 탔다.
22승5패(승점 64)가 된 흥국생명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현대건설(승점 53)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선두 행진을 굳건히 했다.

9일 페퍼저축은행전에 나선 투트쿠. 사진=KOVO 제공

반면, 시즌 10승에 도전한 페퍼저축은행은 경기 초반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완패했다.
9승18패(승점 27)로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6)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1~2쿼터는 흥국생명이 압도했다.
54일 만에 복귀한 투트쿠는 2세트까지 10점을 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김연경의 공격력이 저조했지만 투트쿠의 활약으로 이를 메울 수 있었다.
피치의 역할도 컸다.
2세트에 기록한 4점 중 3개가 블로킹이었다.
상대 공격을 막으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공격이 막히면서 제대로 힘조차 써보지 못했다.

3세트 드디어 몸이 풀린 페퍼저축은행이 반격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마지막에 통하지 않았다.
주춤하던 김연경이 오픈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고 투트크와 정윤주가 치열하던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는 14득점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공격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9일 OK저축은행전에 나선 나경복. 사진=KOVO 제공

한편, 앞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7)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 나경복은 20득점을 기록하며 후위 공격과 서브 득점을 각각 3개씩 기록하고 4개의 블로킹을 더하며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블로킹, 서브 득점 각 3점 이상)을 달성했다.
나경복 개인 통산 7번째 기록이다.

3위 KB손해보험은 최근 13경기에서 12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위 싸움에 더욱 불을 붙였다.
17승10패(승점 47)로 2위 대한항공(17승 9패·승점 51)의 격차는 불과 승점 4차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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