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정상… 한국新은 못 깨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2m31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2m3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우상혁은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위는 우크라이나 올레 도로슈크(2m28), 3위는 일본 아카마쓰 료이치(2m25)다.
우상혁이 그동안 태국과 한국, 체코를 오가며 맹훈련한 성과는 기록지에서 나타났다.
우상혁은 2m18, 2m22, 2m25, 2m28, 2m31을 경쾌한 몸놀림으로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m35를 신청해 실패한 뒤 자신이 3년 전 후스토페체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2m36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남정훈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