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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 TOP 농구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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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안산시농구협회를 이끌 새 수장이 결정됐다.
김시완 안산 TOP 농구교실 대표가 안산시농구협회장에 당선됐다.
10여 년간 유소년 농구 지도자로 종사해 온 김 회장은 안산시농구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행정가의 길에 발을 내디뎠다.
올해부턴 협회장의 자리에서 안산시농구협회를 위해 바쁘게 움직일 계획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회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장의 첫 행사는 농구인들의 축제인 ‘안산시 상록수배’가 될 예정이다.
상록수배는 매해 동호인들의 첫 시작을 알리는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주말 동안 농구인들이 뜨거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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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 TOP 농구교실 제공 |
김 회장은 “전통 있는 상록수배 농구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이루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록수배는 전국 32개 팀이 출전한다.
4개 팀 1개 조로 예선이 진행되며,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한민국농구협회 등록 팀을 기준으로 출전권을 부여하며 상위팀들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달라지는 점도 있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회로 확대 개최된다.
10대부, 20대부, 30대부, 40~60대의 마스터즈 대회까지 범위를 넓혔다.
김 회장은 “농구를 사랑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변화했다”며 “동호인들에게 농구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 부담감도 있다.
상록수배는 안산시를 대표하는 전통 있는 농구 대회다.
전국 생활체육 농구팀들에겐 꼭 출전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히기도 한다.
김 회장은 “회장으로서 처음 주관하는 대회라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만큼 더 철저히 준비해 멋진 대회를 만들겠다.
농구인들이 농구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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