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는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3점, 예술점수(PCS) 54.07점, 총점 112.20점을 기록했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56.68점을 합한 최종 총점 168.88점으로 우즈베키스탄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 조(176.4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일본 나가오카 유나-모리구치 스미타다 조가 168.35점을 획득하며 가져갔다.
전체 6개 조 중 4번째로 연기를 펼친 렴대옥-한금철 조는 쇼트프로그램 '백두산의 흰 자작나무(White birch of paektu)'에 맞춰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큰 실수 없이 두 선수는 깔끔하게 연기를 끝마쳤다.
렴대옥은 경기 직후 주먹을 휘두르며 기쁨을 표출했다.
두 선수를 지도하는 김현선 코치는 북한 관계자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렴대옥, 한금철은 경기 이후 인터뷰 구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011년 리지향-태원혁 조가 동메달을,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렴대옥-김주식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렴대옥은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북한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건 2003 아오모리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22년 만이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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