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SK로 이름만 바뀌어서는 안 된다.
걱정이다.
”
제주SK 김학범 감독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애타는 마음을 보였다.
그는
13일 서울 홍은동에 있는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단 명칭이 20년 만에 다시 ‘SK’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름만 바뀌어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필요한 포지션에 보강이 더 이뤄져야 하는데 그게 미비해서 아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제주는 2025시즌부터 다시 ‘SK시대’를 열어젖혔다.
그러나 김 감독 말대로 주요 포지션 보강 소식이 더디다.
모기업 사정 등이 맞물렸다.
특히 공격의 방점을 찍어야 할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이 크다.
계획대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동계전지훈련 기간 예정된 훈련을 마친 뒤 늦은 시간까지 주요 영입 리스트 영상 등을 분석하며 고민을 거듭했지만 뜻대로 보강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리그에서) 38골(리그 최소 득점)을 넣었다.
한 골이라도 더 넣으려면 보강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ACLE(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K리그 팀이 패배할 때 주요 원인이 무엇이었느냐. 상대 팀과 스트라이커 차이였다.
지금 우리 팀 역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손 놓고 개막을 맞이할 순 없다.
김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하지 않겠냐. 사실 지난해 어려운 시간을 딛고 올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역시 어려울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도 한 발 더 뛰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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