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3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본선 풀리그 2차전에서 일본에 0-6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유키타 루이에게 두 골을 내줬고, 와지마 유메카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0-3으로 마무리됐다.
2피리어드에서도 두 골을 더 허용한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마에다 스즈카에게 여섯 번째 골을 내줘 결국 0-6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중국, 일본이 본선에 선착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가 합류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진 한국은 일본에도 완패하면서 가장 먼저 2패(승점 0·골 득실 -7)를 당해 우승 가능성이 없어졌다.
본선 풀리그 1위는 일본(승점 6)이다.
중국(승점 3)과 카자흐스탄(승점 0·골 득실 -4)은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메달 확보를 위해서는 오는 14일 열리는 카자흐스탄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며, 이후 메달 여부는 일본과 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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