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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프로야구 삼성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탈자가 발생했다.
투수 김윤수와 내야수 양도근이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게 됐다.
김윤수는 지난 12일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오키나와 현지 병원서 검진을 받은 결과 해당 부위서 굴곡근 손상 의견이 나왔다.
귀국 후 정말 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
13일 귀국했다.
삼성 관계자는 “정밀 검진을 거쳐 재활 일정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수는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5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상무(국군체육부대)서 전역했다.
가을야구서 맹활약했다.
특히 LG와의 플레이오프(PO)서 원포인트로 외인 타자 오스틴 딘을 상대해 3번이나 범타를 잡아내며 포효했다.
KIA와의 한국시리즈(KS)에서도 4경기 2⅓이닝 평균자책점 0의 호투를 이어간 바 있다.
올 시즌 불펜 쪽의 핵심 자원으로 손꼽혔다.
스스로도 전환점이 필요하다 생각, 부상 없이 야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김무신으로 개명 신청하기도 했다.
아직은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준비했으나 갑작스런 악재로 쉼표를 그리게 됐다.
양도근은 11일 펑고 훈련을 하다 타구에 맞았다.
코뼈 연골 부상으로 이튿날 귀국했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합류한 양도근은 16경기서 타율 0.174를 기록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