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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동아대(부산광역시)가 ‘2025 삼척 정월대보름제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하성우 신임 감독이 이끄는 동아대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울산대(울산광역시)를 4-3으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본 대회 단체전은 양 팀 감독이 배석한 가운데 단체전 출전 순번을 추첨으로 결정하는 방식을 적용,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결승전에서는 추첨을 통해 역사급(105㎏ 이하) 경기부터 시작되었다.
역사급 경기는 울산대 김성재가 승리하고, 장사급(140㎏ 이하) 경기에서는 동아대 장민수가 승리하는 등 한 점씩 주고 받았다.
경장급(75㎏ 이하) 경기에서는 이시원(동아대)이 연이은 밀어치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소장급(80㎏ 이하)에서 이용수(울산대)가 들배지기와 ‘밭다리되치기를 활용한 승리 및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청장급(85㎏ 이하)경기에서 최이건(울산대)이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역전하며 달아나는 듯 했으나, 용장급(90㎏ 이하)에서 박성범(동아대)이 강력한 들배지기로 전적 3-3 균형을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용사급(95㎏ 이하) 경기에서 동아대가 웃었다.
김민규가 장영대(울산대)를 상대로 옆무릎치기와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4-3으로 팀의 우승을 매조졌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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