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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했던 데뷔전 역전승, 포옛 감독 “K리그 어려워, 오오렐레 세리머니에 적응하겠다”[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 기자] K리그1 데뷔전에서 승리한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옛 감독의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잡았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 실점했지만 이후 두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포옛 감독의 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얻은 성과였다.

전북은 지난해와 비교해 여러 면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90분간 16회 소나기슛을 시도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변신했다.
공격에 소극적이었던 지난해와는 아예 달랐다.
공수 전환과 전방 압박의 속도도 빨라진 모습이었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예상대로 첫 경기는 힘들고 치열했다.
승리했고 앞으로의 양상을 예상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주중 경기를 하고 귀국해 회복해야 했다.
멤버가 그대로 거의 나갔는데 잘해줬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만족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포옛 감독은 “전술적으로 기본을 지켜달라고 했다.
정신적으로도 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라면서 “상대 분석보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데뷔전을 치른 포옛 감독은 “어려웠다.
앞으로도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다.
터프하고 공수 전환이 매우 빨랐다.
치러 나가면서 상대 전환을 막고 우리가 빨리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라며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전주성에서 첫 경기를 치른 그는 “뜨거운 열기, 응원에 감사하다.
오오렐레 세리머니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과하고 싶다.
내가 춤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새로운 문화니까 알아가고 배워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리그 데뷔전서 무득점에 그친 콤파뇨에 관해 포옛 감독은 “콤파뇨도 잘 적응해야 한다.
능력을 믿어 걱정하지는 않는다.
상대가 집중견제하면 힘든 경기를 할 수 있다.
돌파구를 찾는 방법도 찾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선제골을 넣었고, 경기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패한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전북 포옛 감독의 승리를 축하한다”라며 “우려했던 것보다 경기력은 괜찮았다.
체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포옛 감독께서 오신 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아진 것 같다.
전술적으로도 조금 심플해진 것 같다.
선 굵은 축구도 하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이 팀의 캐릭터가 된다면 결과를 얻는 데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달라진 전북의 모습을 얘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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