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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봐야 안다’ KB-신한은행, 치열한 4위 다툼…하나은행, 봄농구 탑승 실패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KB 송윤하와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6라운드 맞대결에서 점프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다음은 없다.
미끄러지면 올봄에 농구할 기회를 잃는다.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봄농구 막차 티켓을 끊을 주인공에 시선이 쏠린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은행, BNK,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한 장을 두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17일 현재 4위 신한은행(11승17패), 5위 KB(11승18패)가 자리하고 있다.
남은 일정이 중요한데, 하필이면 강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17일 삼성생명, 22일 BNK와 맞붙고 KB는 20일 삼성생명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삼성생명전이 봄농구 향방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삼성생명과 차례로 맞붙는다.
삼성생명은 이미 PO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와 경기력 점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3승2패로 앞서 있는 반면, KB는 5패를 당했다.
나가타 모에. 사진=WKBL 제공
KB도 희망은 있다.
신한은행과 최종 성적 동률을 이룰 경우 KB에게 우선권이 있다.
신한은행과의 전적은 3승3패 동률이지만, 골득실 마진에서 1점 앞선다.
최종 성적이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상대 골득실 마진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아시아쿼터다.
신한은행은 센터 타니무라 리카의 활약이 돋보인다.
타니무라는 정규리그 막바지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하나은행전(64-54, 승)에서 더블더블(22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골밑을 완벽 장악했다.
KB엔 포워드 나가타 모에 있다.
외곽슛은 단점이지만, 2대2 공격과 헌신적인 수비가 장점이다.
팀 순위에 따라 개인상 여부도 갈릴 수 있다.
둘은 아시아쿼터 선수상 유력후보다.
16일 정오 기준 나가타는 13.0점 6.1리바운드, 타니무라는 12.7점 7.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타니무라 리카. 사진=WKBL 제공
한편 김도완 감독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 확정했다.
개막 전 국가대표 출신 진안 영입으로 진안-양인영 최강센터를 조합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기대는 실망이 됐다.
김 감독은 트윈타워 사용법을 찾지 못했다.
심지어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가드 신지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메인 볼핸들러가 없어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이 공을 몰고 하프코트를 넘어가는 일이 허다했다.
물론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했다.
그러나 변명이 될 수 없다.
올 시즌 팀 베스트5도 정립하지 못한 것이 사실. 최하위가 어울릴 수밖에 없다.

청주=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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