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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도 STL 잔류 전망→김혜성 ‘한시름 놨다’…주전 2루수 확률 ‘UP’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거물’이 오는 듯했다.
여파가 있을 수밖에 없다.
무산되는 분위기다.
놀란 아레나도(34·세인트루이스) 트레이드 얘기다.
김혜성(26·LA 다저스)에게도 반가운 부분이다.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은 15일(한국시간) “아레나도가 2025년에도 우리 팀 소속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아레나도는 실망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우리 관계는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아레나도는 다저스와 연결됐다.
금방이라도 트레이드가 될 것 같았다.
다저스로 오면 바로 주전 3루수다.
이는 곧 ‘내야 재편’을 뜻한다.
김혜성에게는 도움 될 것이 없다.

아레나도는 리그 최고 3루수로 군림한 선수다.
올스타 8회, 골드글러브 10회, 실버슬러거 5회에 빛난다.
대신 2024년은 타율 0.272, 16홈런 7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9에 그쳤다.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를 보낼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내림세라고 본 모양새. 2027년까지 계약도 3년간 7400만달러가 남았다.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휴스턴과 합의했다.
아레나도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선수가 우승을 원한다.
‘빅 클럽’을 원했다.
다저스라면 딱 맞다.
심지어 아레나도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다저스가 고향팀이 되는 셈이다.



아레나도가 다저스로 온다면, 맥스 먼시가 2루로 이동한다.
그러면 김혜성은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외야까지 연습하고 있다.
유틸리티로 뛸 수 있다.
그러나 주전공은 역시나 내야다.

결과적으로 아레나도 트레이드 자체가 성사되지 않는 모양새다.
모젤리악 단장은 “보스턴이 가장 가능성이 컸으나, 알렉스 브레그먼이 가면서 없던 일이 됐다.
다른 쪽은 특별히 진전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3루수 먼시-2루수 김혜성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현지에서도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본다.
MLB닷컴은 16일 “김혜성은 KBO리그 최고 2루수였다.
다저스 2루 자리에 최고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시즌 방망이는 리그 평균보다 아래일 수 있다.
그러나 콘택트 능력이 좋고,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든다.
주루에서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수비 또한 안정적이다”고 덧붙였다.



결국 다가올 시범경기가 중요하다.
오는 21일 시작한다.
한 달 넘게 계속되는 일정이다.
여기서 확실히 보여줘야 빅리그 로스터에 들 수 있고, 주전 2루수도 가능하다.
일단 추가 외부 변수가 없다는 점은 다행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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