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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김태균, PFL 월드 토너먼트 참가… 페더급 강자들과 격돌 앞둬

사진=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 제공

국내 종합격투기(MMA) 페더급(66㎏) 파이터 ‘아레스’ 김태균이 세계 각국의 강자들과 자웅을 겨룬다.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2000만달러(한화 약 288억원) 이상의 총상금이 걸린 8체급 월드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6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김태균이 페더급 명단 8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4월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5 PFL 월드 토너먼트 웰터급(77㎏) 및 페더급 준준결승(5분·3라운드)’에 출전한다.
그는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경쟁한다.
‘파이트 매트릭스’에 따르면 세계랭킹 선수 240명 이상을 보유하고, 이들의 평균 세계랭킹이 140위 안에 드는 MMA 단체는 현시점 UFC와 PFL 둘뿐이다.

PFL은 ▲헤비급(120㎏) ▲라이트헤비급(93㎏) ▲미들급(84㎏) ▲웰터급 ▲라이트급(70㎏) ▲페더급 ▲밴텀급(61㎏) ▲여자 플라이급(57㎏) 등 8강 월드 토너먼트를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우승상금은 50만달러(7억원)씩 모두 400만달러(58억원)다.
나머지 1600만달러(231억원) 이상을 어떤 기준으로 2025 PFL 월드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64명의 선수에게 배분할지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또한 김태균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준준결승 상대는 내달 11일 공개된다.

MMA 10년 차 김태균은 아마추어 포함 14차례 공식 경기를 치르면서 3차례 KO승, 서브미션 승리를 5회 기록했다.
타격과 그래플링의 조화가 인상적인 선수라는 평가다.
KO를 당하거나 초크나 관절 기술에 걸려 항복한 적이 없을 정도로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지난 2022년 10월 Brave CF(브레이브)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판정패(1-2)가 김태균의 유일한 프로 무대 패배다.
바레인의 MMA 단체 브레이브는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63명이 활약하는 아시아 5위 및 글로벌 12위 규모 대회다.

지난해 1월 UFC 출신 칼스 존 데토마스를 1라운드 펀치 TKO로 압도하여 빅리그 진출 자격을 증명한 바 있다.
2022년 3월에는 훗날 PFL 선수가 되는 후세인 카디마고마예프 상대로 3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두기도 했다.
유럽 최대 단체 ACB(러시아)에서 뛰었던 아르투로 차베스(멕시코) 측 세컨드가 2020년 10월 2라운드 종료 후 기권을 선언하며 패배를 인정한 것 또한 김태균의 강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PFL의 이번 월드 토너먼트는 대전료와 별도로 우승상금만 50만달러를 주는 만큼 수준이 높다.
2021시즌 챔피언 모블리트 하이불라예프, 2023시즌 챔피언 헤수스 피네도와 준우승자 가브리에우 브라가가 2025 PFL 페더급 정상을 노린다.
PFL이 2023년 11월 인수한 Bellator(벨라토르)에서 타이틀 도전자였던 아담 보리치와 제러미 케네디 역시 이번 시즌 PFL 페더급 월드 토너먼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강자들이다.
김태균이 누구와 8강전을 치를지 주목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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