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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이변 속출한 K리그1…‘반전 드라마’ 서막 알린 데뷔자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전 드라마’가 속출한다.
프로축구 K리그1이 쏟아지는 이변 속에 출발선을 끊었다.
주인공은 K리그1에 도전장을 내민 데뷔자들이다.
올 시즌 한국 축구 무대에 첫발을 뻗은 거스 포옛 감독은 전북 현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인 FC안양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전 드라마의 서막
‘명가 재건’을 노래한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전북이지만, 지난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심지어 10위에 머물며 구단 사상 최초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굴욕까지 맛봤다.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우루과이 출신 명장 포옛 감독을 사령탑으로 세웠다.
포옛 감독은 ‘골든 룰’을 내세우며 철저한 식단 관리부터 강도 높은 훈련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K리그 데뷔전부터 활짝 웃었다.
전북은 지난 1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포트FC(태국)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데 이어, K리그1 데뷔전인 16일 김천 상무와의 1라운드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옛 체제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이다.

달라졌다.
지난 시즌 경기 막판 극장골을 헌납하거나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던 모습이 사라졌다.
선제 실점에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이 생겼다.
물론 숙제도 있다.
포트전서 멀티골을 기록한 콤파뇨가 김천전서 침묵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가로막혀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압박은 계속될 전망이다.
어떻게 돌파구를 찾느냐가 관건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뜨거운 데뷔였다.
K리그1 승격팀 안양은 4연패를 노리는 ‘거함’ 울산을 침몰시켰다.
지난 16일 1라운드서 모따의 헤더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안양의 K리그1 첫 승이자 첫 승점이다.
시원한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좀비 축구의 기세를 이었다.
전반 점유율 72%를 가져간 울산의 매서운 공세를 버텨냈고,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결정적인 ‘극장골’로 이변을 연출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한 모습을 봤다.
솔직히 나도 그랬다.
전반전에 실점했으면 어려운 경기가 됐을 텐데, 경기 내용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가 준비한 건 6~70%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빨리 적응하고, 상대를 잘 분석해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인공을 꿈꾸는 새내기
신입생들의 깜짝 활약도 눈부셨다.
데뷔전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강심장을 자랑했다.
먼저 제주 SK의 새내기 김준하가 프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지난 15일 FC서울과의 1라운드서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 산하 U-18팀에서 성장한 2005년생 김준하는 숭실대로 진학한 뒤 올해 신인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0여 분 만에 골을 터트리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눈도장을 찍는다.
이제는 보기 드문 대졸 신인 이지호(강원)는 16일 대구FC와의 개막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가브리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고려대 출신 공격수로 저돌적인 스타일에 측면에서 시도하는 일대일 돌파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계 훈련서 장점을 드러냈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데뷔전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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