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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라운드부터 ‘이변’에 ‘극장골’…최전방 공격수·이적생 활약에 ‘희비’ 엇갈렸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개막 라운드부터 ‘이변’과 ‘극장골’이 쏟아졌다.
최전방 공격수와 이적생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가장 이른 개막으로 개막 라운드부터 이변과 극장골이 터져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 HD와 FC서울이 나란히 패했고, 승격팀 FC안양은 물론 지난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대구FC와 전북 현대가 나란히 승리했다.
특히 대구와 안양은 극장골로 승리를 챙겼다.

가장 먼저 지난시즌 강등권에 머물다 잔류한 대전하나시티즌은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대전은 최건주의 선제골로 앞섰고, 후반 들어서는 포항에 다소 밀렸다.
그러나 울산을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은 주민규가 절정의 결정력으로 2골을 몰아쳐 포항의 침몰에 일등공신이 됐다.
또 다른 이적생 정재희도 도움 1개를 기록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제주 SK로 이름을 바꾼 제주는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서울을 격파했다.
2005년생 신예 김준하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주목받았지만,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뛴 공격수 이건희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박동진이 최전방에 배치됐다.
하지만 박동진 역시 전반 37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렇게 대신 투입된 이건희는 전방 압박은 물론 후반 11분 안태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이적 신고를 제대로 했다.





동계 훈련 내내 ‘변화’를 외친 대구도 이적생 효과에 함박웃음 지었다.
대구는 기존의 스리백을 탈피하고 포백을 꺼내 들었다.
보다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일방적인 공격에도 전반 43분 선제 실점했는데, 후반 10분 대구로 2년 만에 돌아온 라마스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대구는 경기 종료 직전 세징야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승격팀 FC안양도 최전방 공격수 모따의 헤더 한 방으로 역사적인 K리그1 첫 골, 승점, 득점에 성공했다.
안양은 개막전에서 울산 HD의 공세를 끝까지 버텨낸 뒤 후반 추가시간 야고의 왼발 크로스를 모따가 타점을 살린 완벽한 헤더로 울산을 무너뜨렸다.

반대로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어려움을 겪은 울산과 FC서울은 해결사 부재를 느끼며 개막전에서 무득점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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