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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가운데)가 태국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8강이다!’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보였다.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에 오르면서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중국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었다.
1-1로 맞선 후반 14분 박승수(수원 삼성)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역전골을 뽑았다.
후반 41분에도 역시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U-19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김태원은 185cm의 장신 공격수로,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6(2승)이 된 한국은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U-20 아시안컵에는 16개국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야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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