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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지도자 출퇴근제+네트워크 위한 제한적 음주공간 마련 도입 제시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준을 받은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지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회장의 환영사와 더불어 지도자가 유 당선인에게 응원의 뜻을 담은 태극기를 전달했다.

유 당선인은 “당선 직후 가장 먼저 선수촌을 방문해 지도자와 선수를 만나고 싶었지만 문체부의 인준을 받지 못해 오지 못했다.
공식 인준을 받자마자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 지도자가 모여 유 당선인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종목별 협회와 다른 계약 기간과 조건을 통일해 줄 것과 유도·레슬링 등 체급 종목의 훈련 파트너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거 태릉선수촌에서는 지리적 이점으로 훈련 파트너 확보가 쉬웠는데, 진천선수촌은 어려움이 크다는 얘기가 주를 이뤘다.

또 국제대회 참가시 지도자가 동행하지 못할 경우 훈련 수당과 숙박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 역시 개선을 요구했다.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려면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데, 개인 비용으로 출전하는 선수의 경우 지도자의 동행이 어려워 역차별을 받는 실정을 지적한 것이다.

유 당선인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겠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개선 의지를 보였다.
김세호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은 이날 참석하지 못한 지도자의 견해를 사전 회의를 통해 정리, 유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유 당선인은 새벽 훈련의 자율화, 지도자 출퇴근제 도입, 선수촌 내 네트워크를 위한 제한적 음주 공간 마련 등을 제안해 지도자의 공감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자들은 체육회를 통해 “유 당선인이 우리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경청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모습에 신뢰가 더욱 깊어졌다”고 만족해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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